저번에도 바질페스토를 만들었었다
https://yeom00.tistory.com/171
이 때가 9월30일 이었는데
지금이 11월 27일이니까 거의 2달 된 것이다.
전에 만들었던 바질페스토가 참 맛있었다.
그래서 그 때 레시피를 그대로 쓰는데,
계량이 귀찮아서 나는 대충했다
그래도 레시피를 좀 써보자면
재료{
바질 = 60g;
견과류(잣/호두/아몬드 등) = 40g;
올리브유 = 내가 원하는 점도가 나올 만큼. 대략 50g;
마늘 = 한 쪽;
치즈(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등) = 40g;
}
만드는방법(재료){
모든 재료를 믹서기(또는 절구)에 다 넣고 갈아준다;
}
이정도 되겠다.
바질 수확하고 손질하기
앙상했던 바질이 두달만에 더 크게 성장했다
이 바질 한뿌리에서 나온 잎 양이 두달 전 바질 네뿌리를 털어서 얻은 양과 비슷하다
꽃대도 다 잘라주었다
얘들은 잎만 떼먹고 물꽂이하여 뿌리를 내리려고 한다
잎이 52그램 나왔다.
이 잎들은 큰 볼에 옮기고 물을 받아 잘 씻어줬다
잘 안보일정도로 작은 벌레가 많으니까 꼼꼼하게 씻어
나는 하얀색 벌레 네다섯마리 본것같은데 아마 그것보다 많은데 못보고 지나친것도 많을거다
흙에 닿은적이 없었던것같은데 흙이 묻은것도 있고 그러니까 세네번정도 헹궈주면서 씻으면 된다.
참고로 이 줄기들은 바질페스토에 넣으면 맛이 없다고 하니까 따로 빼두자.
(버려도 되는데 나는 물꽂이하려고 모아놨다.)
이렇게 작은 통에다가 물을 받고 줄기 끝이 물에 닿게했다
한 일주일이면 하얀 뿌리가 생긴다.
재료 준비하기
바질, 치즈(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올리브유, 마늘한쪽, 견과류(원래는 잣이 들어가지만 비싸서 아몬드,호두를 넣음),소금(내 입맛에 맞을 정도로)
(참고로 이 사진에는 견과류가 빠져있다.)
만들기
모든것을 한 데 넣고 섞어주면 된다.
믹서기가 있다면 믹서기를 이용하자. 나는 믹서기가 너무 커서 바질페스토를 만들면 잘 안돌아가서 절구로 빻았다
참고로 빻는거 정말 힘들다
믹서기가 있다면 꼭 믹서기를 쓰자
대략 다 빻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믹서기가 있다면 꼭 믹서기를 쓰자.
이제 적당한 통에 담고, 겉면이 마르지 않게 올리브유를 살짝 덮어준 뒤 뚜껑을 덮어 냉장보관하면 된다.
꽤 많은 바질을 갈았는데 양이 형편없네..
.
.
.
라고 생각하던 찰나
.
.
.
견과류를 깜빡하고 안 넣었던게 갑자기 생각남
......................
설거지통에 넣어버린 절구통을 또 씻고 견과류 빻고 할 힘이 없다.
마카롱 만든다고 샀던 아몬드가루를 그냥 넣기로 했다.
(참고로 저번에는 아몬드가루도 볶아서 넣었는데, 이번에는 안 볶고 걍 넣었거든? 근데 맛이 똑같음...)
걍 통에다가 투척... 대략 40그람정도 넣은듯
어쩐지 오늘따라 올리브유 적게넣었는데도 묽다고 생각했는데
아몬드가루를 넣으니까 급격히 빡빡해져서
올리브유를 추가로 넣어줬다
진짜 완성.
아까 처음만들었을때보다 양이 두배정도로 많아졌다.
다 담고 나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맨 위에 마르지않게 올리브유를 살짝 덮어주고 랩으로 씌운 뒤 뚜껑덮어 냉장보관 했다.
나처럼 실수하면 머리가 아프니 한번 만들때 잘 만들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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