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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여행

서울 여행 + 뮤지컬 시카고(2024.08.22. ~ 2024.08.23.)

by 철없는민물장어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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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시카고를 보고나서 시카고에 빠졌는데

맨날 시카고 넘버 듣고 유튜뷰로 영상 찾아보다가 

이렇게 좋아할거면 직접 한번 보러가야겠다 싶었다

 

근데 뮤지컬은 서울에서만 하고.... 값도 꽤나 나감  

그래도 내가 뭔가 하고싶다는 소망이 잘 없는 사람인데 간만에 좋아하는게 생겼으니

이건 보러가야겠다하고 즉흥으로 티켓 예매까지 했다

 

너무 익숙한 동대구역

 

비싼돈주고 티켓 샀는데 늦잠자서 놓칠까봐

밤잠을 다 설쳐버려서 1시간밖에 못자고 갔다

 

 

무궁화 타서 4시간이나 걸리는데

기차에서 너무 꿀잠자버려서 ㅋㅋ 일어나니까 영등포역이었다

(혹시 코골았나?)

 

사실 서울역에서 내릴 계획이었는데 잠깐 검색해보니 영등포에서 가는게 더 빠르겠다 싶어서 얼렁 짐챙기고 나왔다

 

할머니가 너무 대담하게 무단횡단해서 조금 놀랏삼

(ㅎㄷ)

 

여긴 영등포 타임스퀘어.

 

뮤지컬 시작까지 시간이 3시간정도 비어서 COS에서 가방을 하나 사려고했다.

내가 평소에 들고다니는 가방이 없어서 메신저백을 하나 산 다음

여행하면서 바로 메고다녀야지 했는데~

타임스퀘어점 COS에는 그 가방이 없다네..

 

그래서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잠깐 구경하고 더현대서울 옆에있는 COS IFC몰점으로 가기로했다

 

근데 IFC몰 너무 찾기 어려웠다.

지상으로 걸어다녔는데 IFC몰이라고 좌표찍힌곳에 들어가니까

웬 양복입은 직장인들이 뭔가 찍고 들어가고있길래

뭐지.... 뭐지.... 하면서 두리번거렸는데

쇼핑몰이 아니라 회사건물이었다

 

 

그래서 IFC몰은 못찾겠고 그냥 더현대서울이나 가자 하는 마음으로

지하도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지하를 통해서 IFC몰로 갈 수 있었삼.

 

내가 찾던 그 가방이 여긴 다행히 있었는데..

남색을 사고싶었는데 베이지색밖에 없다고해서

구경만 하고 나와서 밥을 먹으러갔다

 

그냥 쇼핑몰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는게 혼밥하기 좋을것같아서..

명동칼국수를 시켰는데

옛날에 명동에서먹었던 그 명칼을 생각하고 시켰는데

너무 맛없고 구려서 살짝 화가 날뻔했삼.

 

그리고 더현대서울에 가서 아르켓 구경.

가방 후보중에 아르켓 24아워 더플백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크고 무거워서 내 마음에 안들었다

 

더현대서울에는 포터도 있길래

그 유명한 포터 브리프케이스 있나 구경하러갔는데

여긴 가죽제품밖에 없는듯함

 

..

이제 대충 시간이 돼서 시카고 보러 갔삼

(신도림역 디큐브링크아트센터)

신도림역이랑 이어져있어서 접근성은 좋은듯함

 

엘베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타고 에스컬레이터로 7층까지 올라갔다.

(지도에 6층까지밖에 안나와있어서 도대체 7층은 어디로가야하나 했는데 

그냥 올라가보니까 7층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삼)

 

이때부터 갑자기 긴장되고 설렘

사람들이 손에 뭔가 빨간봉투같은걸 들고다니길래

저사람도 시카고 보러가나보다. 생각함

 

 

로비에 올라가면 포토존 두개가 있고 굿즈판매대가 있다

미리 유튜브로 영상을 보고갔는데

기대했던것보단 공간이 작았다

 

굿즈는 공연 전에 사는게 줄을 안 서고 살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샀다

프로그램북(15000), 시카고 마그넷(큐빅)(25000)

 

프로그램북은 책인데 내가 이걸 사면 보기는 할까 싶었는데

견본품을 보니 재질도 좋고 내용도 시카고의 역사+ 배우들 + 사진 등등 가볍게 보기 좋아서 샀다

종종 책 보면서 추억회상할듯

 

시카고 마그넷은 미리 찾아봤을때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마그넷주제에 25000원은 너무비싼거 아닌가 싶어서 안 살려고 했다가

실제로 보니 반짝반짝거리는게 예뻐서 샀다

 

시카고 로고가 적혀있는 머그컵도 있었는데

컵이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였고

내가 물건아끼는게 심해서 실사용하면 오히려 마음불편할것같기도하고 모셔두기엔 아까울것같아서 그냥 안 샀다

(뭔가 설거지할때마다 수세미에 컵 긁힐까봐 걱정될듯해서..

근데 친구한테 이얘기 했는데 정신병아니냐고함ㅋ) 

 

그리고 록시 뱃지는 전혀 살마음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다들 ROXIE ROCKS CHICAGO 뱃지를 많이 사시길래 따라 삼

근데 지금 보니 괜찮긴 하네

 

포토존.

난 혼자가서 사진같은건 찍지않았다

..

왼쪽 저 휘황찬란한곳이 사진이 잘 나오는듯하니

인스타 하는사람들은 저기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런느낌

사람 많아서 정신없지만

미리 들어가있기는 싫어서 최대한 늦게 들어감

ㅋㅋ

엉덩이아플까봐

(근데 진짜 문제는 엉덩이가 아니라 목이었삼)

(좌석에 목받침이 없는데 내가 거북목이 좀 있어서 

공연시작하고 5분지났을때부터 뒷목이 슬슬 땡기더니

중간에는 목이 너무아파서 집중하기 힘들었삼)

 

..

 

공연 후기

 

나머진 나중에 쓸게.

 

강남에서 먹은 데일리픽스버거

베이컨치즈버거는 맛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었고

저 네모난버거는 생강이 듬뿍들어가있어서 비추

감자튀김은 나쵸치즈소스같은거에 라구가 올라가있는데 아주 양도많고 맛있으니 추천.

양파링은 좀 딱딱하고 튀김이 두꺼워서 버거킹 양파링이 더 맛있는듯함

 

\

동탄 빵집 하얀풍차에 가서 가볍게 아침을 먹음

친구가 쿠폰있다고해서 온건데

깜빡하고 쿠폰을 안갖고옴ㅋㅋ

 

그리고 저 떠먹는귤

..

내가 이날 대전에 가게될줄 알았다면 저걸 사먹지않았을텐데

 

롯데백화점에 들러서 암흑마왕대추적 항아리 구경

 

 

 

수원 들러서 친구랑 빕스 한바탕

(수원역 빕스 비추)

 

 

대전 들러서 대충 구경

..

;;

성심당 갔는데 케익부띠끄로 잘못들어가서 쟁반반납하고 다시나옴

여기서 떠먹는귤 파는거 보고

하얀풍차에서 떠먹는귤 사먹지말걸 후회함

성심당 들러서 빵샀슴

(명란바게트, 야끼소바빵 꿀맛이니 꼭 사먹길 바람)

바로그집 떡볶이.

아주 맛있삼

재방문의사 있삼

 

지하상가에 파는 조각피자.

(대전에만 파는건가?

근데 이거 먹으면서 걷고있었는데 옆에 어떤 여자들이

어 피자냄새난다 ㅋㅋ 하면서 지나감

)

 

..

암튼 재밌었다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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