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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여행

서울 여행(2024.02.03. - 2024.02.05.)

by 철없는민물장어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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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로 여행을 가게됐다

사실 서울은 볼일이 있는게 아닌 이상 여행으로 가기엔 조금 아쉬움이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있기도 했다

서울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느껴지기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발전된 도시인데 얼마나 잘해놨는지 한번 볼까? 하는 정도랄까

아무튼 그런 생각이 있었고

사실은 동네 친구들이 수도권으로 취업을 했기때문에...

한번 볼 겸 서울여행을 하게 된 것이었다...

 


2024.02.03.(토)

아침일찍 동대구역으로...

기차가 8시 16분이었기 때문에 집에서 7시쯤에 나왔어야했다

그래서 일찍일어나느라 피곤했을지도

 

 

서울역에 도착

큼직큼직한 건물들이 많이 보여서 뭔가 이상한 기분이다

 

친구가 먹고싶다던 유즈라멘을 먹으러 이동...;;

아 근데 여기가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오픈하기 전에 갔는데(10시 35분쯤 갔나?) 앞에 11팀이나 있었다

그래서 잠깐 앉아있을곳을 찾다가... 옆에있는 덩킨더넛츠 먹으러 감.

 

맛은 안정적이었다.

그나저나 요즘 물가 너무 비싼데 

도넛 하나에 1500원인가 하는거보니까 너무 혜자같아보여서 기분이 살짝 좋았던것같음

 

도넛 열심히 먹고 떠들다가 앞에 한두팀 남았길래 입장

유즈라멘 내부는 참 신기함

분명히 지상에 있는 건물인데

반지하에 온것같은 느낌

 

그리고 유즈라멘 기본으로 시켰다(12000원)

무난무난하게 누구나 먹을수있을법한 그런 맛인데

끝맛에 살짝 유자향이 난다

고기는 한덩이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두툼해서 덜 아쉬웠다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줄서서먹을 정도인가? 생각해봤는데 뭔가 대구라면 이정도 웨이팅은 아니었을거같은데 서울이니까 인구5배 이벤트라서 사람이 많아가지고 줄을 선걸까? 뭐 그런생각도 살짝 해봄)

 

다먹고 어딜갈까...... 생각해보다가

청와대를 한번 가봐야겠다 싶어가지고

청와대 관람예약을 했다.

청와대 앞에 볼거 많이 있으니까 광화문으로 간다음에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청와대로 가면되겠다 대강 계획 짜고 이동.

 

덕수궁

만24세이하는 무료인데...

주니쿤은 벌써 만 25세여서 돈을 내야했다..;;

늙은 나이는 아니지만 뭔가 나이를 먹어가고있는것이 무섭

 

덕수궁에서 찍은건데 뭔진 사실 잘 모르겠어

문화재에 딱히 관심이 많진 않아서

사실 뭘 봐도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함

 

덕수궁에서 나와서 좀 걸어보니까 이것저것...뭐가 많았다

서울은 뭐랄까 대격투장같은 느낌이라 언제가도 시끌벅적한것같다

근데 뭔가 살짝 기가 빨리는것같기도...

 

 

계속 걸어가고있는데 시끄러운 선전소리가 멀어지질 않아서 뭐지뭐지 했는데

앞에 할아버지가 확성기를 끼고 같이 걸어가고있었음

 

 

 

페레로로쉐 팝업스토어같은거?

그냥 신기해서 들어가봤는데

미션을 3개 클리어하면 페레로로쉐 하나를 줌

근데 미션 1,2는 걍 하면되는거고 3이 인스타에 게시물올리기인데

그냥 뭐 심심해서 지나가다 들리는거면 괜찮은데

안에 딱히 뭐가 있고 둘러볼수있고 그런건 없었다

그리고 사람이 많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살짝 단체공황이 올뻔

 

서울은 길거리에 티라노도 다님....뭐지?

 

갑자기 푸드트럭같은게 막 있고 플리마켓같은거 있길래 구경하다가

아이스크림 크레페 하나 사먹었다

(8천원)

나름 크고 양도 꽤 돼서 지나가다 사먹어도 괜찮을 듯

 

경복궁 도착

사실 뭐 볼건 별로 없는것같음

그냥 숏컷으로 청와대로 돌진함

 

청와대는 뭔가 건물이 좋은것같으면서도 은근 낡아보이는구석이 있는것같은데?

또 뭔가 잘돼있는거같긴함

역대 대통령 그림이 걸려있음

사진인줄 알았는데 그림이었다(ㅎㄷ)

 

 

콘센트....에 뭔가 금장식이 있어서 뭔가 신경쓴것 같으면서도?

저 나무 마감같은게 삭고 먼지묻어있는걸 보면 또 뭔가... 그냥 초등학교 교실 바닥같기도 하면서?

뭔가 뭔가 신기한 느낌이다

 

청와대 급격하게 관람하고(한 20분만에 다봄)

코엑스몰에 옴...스타필드인가?

 

강남스타일이 있길래 아 너무웃기다 하고 지나가는데

은근히 외국인들이 저기서 사진도찍고 하는듯...

 

지하에 내려가서 뭐 옷구경도하고 신발구경도하고 레고샵도 들어가보고 했는데

뭔가 너무 피곤하고그래서 그냥 밥이나 먹으러감

서울여행하면서 정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커리랑 난

코엑스몰에 있는 인도음식집인데

사실 처음에는 인당3만원정도 내야될거같아가지고

그냥 싼거먹을까 하고 다른데 둘러보다가

다시 여기로 옴

가게이름은 까먹었는데 머 코엑스몰에 인도음식점은 하나니까(아마도?) 찾아보면 알듯

 

그리고 사실 예전에 어딘가에서 인도음식점 갔다가 뭔가 기분이 상했던 기억이 조금조금 나서 

슬퍼서 인도음식은 다시는 안먹고싶었는데 

여기서 먹은 인도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제는 맨날 인도커리&난이 먹고싶을것같다

 

커리를 4종류시켰는데 나는 버터치킨커리였나 왼쪽사진 커리가 젤 맛있었다

오른쪽 사진 커리는 뭔가 좀 덜 자극적인 맛이었고

저 위에 전체사진에 나온 커리는 매운 등갈비같은 맛이었음

 

진짜 이거를 따끈따끈한 난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다

심지어 난&음료가 무한리필이 되기때문에

난을 미친듯이 북북찢어서 먹고 입에서 씹으면서 또 난 북북찢고 난 리필하고 하면서 먹었다

 

근데 이거 좀 깔끔하게 먹기는 힘든것같음

왜냐면 손으로 자꾸 막 찢어가지고 소스에 풍덩해서 먹고 그러니까...

좀 추잡해보일 수 있었음

 

그리고 같이시킨 샐러드랑 뭔 치킨 있었는데 걔들은 세트로시켜서 있어서 먹었는데 없었어도될뻔?

근데 없었으면 또 허전했겠지 

다음에 와도 그냥 패밀리세트4인용 시켜먹을듯

 

밥 다먹고 또 뭐할까 하다가

63빌딩가서 전망대 보고 한강라면 먹기로함

63빌딩 전망대.... 인당 15000원.

 

근데 전망대랑 미술전시가 같이되어있는데

전망대는 쬐끄맣고 미술전시가 메인인듯했다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나름 볼것 있고 상품도 판매함)

 

한강&한강라면

 

감성은 있지만

한강라면 생각보다 맛은 없었어

그리고 서울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뭐라더라 여의도한강공원은 사람들 잘 안가는곳이라던데?...

 

암튼 그렇게 하루가 다 지나서

동탄에 있는 친구집가서 커어엉커어어엉엉하면서 코골면서 잠


2024.02.04.(일)

 

점심때쯤 느지막하게 동탄역으로...;;

 

뭐더라? 무슨 솥밥집 가서 솥밥 먹음

나는 전복솥밥

친구는 스테이크솥밥(하루15개한정)

근데 스테이크솥밥이 더 맛있어보이긴하던데...

어라?...

 

백화점 지하 구경하다가

과자가 선물상자 틴케이스에 들어있는게 예뻐보여서

친구들 사주면 기분 좋을거같아서

이거 두개 사감

 

그리고 커피마시러 디아쿠아 카페에 옴

이런 예쁜 메뉴가 있길ㄹ ㅐ시켜봤는데

응...

맛은 별로..

뭐 먹이주기체험도 있고 닥터피시 손담구기도 할수있음!.

 


수원에서 다른친구들 만나기로해서...

수원으로 감..

호떡 한개 사먹음

근데 수원..로데오거리에 중국인같은사람도 너무많고 외국인 진짜 많고 그래서

뭔가 좀 무서웠음

길빵하는사람도 너무많고

뭔가 무법도시같은 느낌?

 

,,,

저녁에는 친구가 밥을 사줘서

롯데백화점에 있는 샤브향이었나?

거기에 감

 

사진을 못찍었는데

무침회도 있고 닭강정도있고 맛잇는게 너무많아서 좋앗다

동까쓰도있고 막국수도있고

참! 맛났음

 

맛나게 먹고 칭구가 재워준다해가지고 경희대로 감..,

역에서 자취방까지 걸어가는게 꽤나 멀었는데(2~30분 걸은듯)

근데 밤에 걸어가니까 너무 마을이 조용하고

걷는 타박타박소리 이런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뭔가 여행하면서 사람많은곳에 많이가니까 사실 기가 많이 빨려서 힘들었는데

너무 힐링이되고 너무 좋았다

너무 심취해서 사진도 한장 찍지못함


내가 밤새 코를 너무 골아서

(사실 나도 내가 코고는걸 알아서 옆으로 누워자면 덜하겠지해서 옆으로 자려고 했는데

잠드는순간 무의식에 지배당해서 커어어어억커어엉하면서 잔듯)

친구랑 나랑 둘다 제대로 못잤는지 점심지나서 일어남.....;;;

 

친구가 구경시켜준 경희대

건물들이 참 웅장하고 뭔가 르네상스같음(??)

 

 

친구가 사준 텐동

여기 진짜 텐동 너무 맛있었다

어디냐면 하루텐동이라는곳임

양도 생각보다 많았고

튀김이 정말 바삭아삭하고 가지튀김이 정말 입에넣으면 사르르녹므

 

이거 먹고 집으로 감....

....;

 

근데 전날부터 컨디션이 뭔가 안좋더라니

머리아프고 목도 칼칼하고 그래가지고 결국 집가는길에 약국에서 약 사먹음

 

응...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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