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을 거쳐 여수로 가게됐다.
남원은 시골이라 교통이 썩 좋진 않은 편
남원ktx역 <=> 남원공용터미널역
사이는 버스로 13분만 타면 되지만 버스가 언제올지 모른다.
운이 나쁘면 택시를 타고 가야할수도.
제일 먼저 간 곳은 이순신광장.
여수에 놀러왔다면 모두가 가는 곳일 듯.
의외로 광장이 크진 않다.
유명하다는 여수당 아이스크림.
줄을 길게 서있지만 대부분 아이스크림만 사가기때문에 줄이 빨리 줄어들어 금방 사먹을 수 있다.
놀러왔으니 줄도 서서 사먹어보고 좋은경험이지만
크게 특별하진 않은편
이순신광장 근처는 볼거리는 없는것같음..
광장 중앙에 동상 하나 세워진것이 다다.
주변에 음식점, 카페, 간식가게가 많았다
광장 중앙부는 간식가게가 많다.
대부분 간식가게들은 이런것들을 판다:
쑥아이스크림, 바게트버거, 딸기모찌.
(한 가게에서 이 모든걸 다 팔기도 함)
꽃돌게장1번가
여수에서 유명한 간장게장집.
1인 35000원으로 먹을 수 있고, 셀프바에 작은 게로 만든 게장이 있어 거의 무한리필이라 봐도 되겠다.
(하지만 배가불러서 작은 게장은 먹어보지 않았다)
이 가게는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다.
어플 깔기가 귀찮다면 그냥 포기하고 옆 가게에 가길 바람. 웨이팅이 한두시간은 될듯.
게장은 아주 실한데
개인적으로 나는 날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만
다들 맛있게 먹고 가는듯 보였다.
가격은 좀 비싼것같긴 한데 원래 게장이 비싸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이 가게 특징은
화장실에 일회용 칫솔이 1억개 꽂혀있어서
밥 먹은 사람들이 양치하고 나갈 수 있다.
간장게장먹고 비린내에 취해 울렁거릴때 양치하고 나가면 나름 상쾌해서 좋다.
(빨대 규제하는 사람들 이 가게와서 밥먹으면 플라스틱칫솔 한번쓰고 갖다버리는거 보고 기겁할듯하다)
알도 있고 녹진함.
간장게장 본격적으로 먹어본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뭔가 자꾸 우유를 마시는것같은 고소한 맛같은게 느껴지는것 같으면서 비릿비릿하고 뭔가 뭔가였다
개인적으로 양념게장을 더 맛있게 먹은듯.
새우장은 까기 귀찮아서 안먹음
벽화마을
우리나라는 관광지다 싶으면 벽화마을을 하나씩 만드는듯하다
그래도 벽화조차 없고 칙칙한 건물들이었다고 생각하면
관광객들이 이곳에 놀러나 와볼 생각을 했을까?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벽화를 치덕치덕 발랐다고 생각하면 잘 이해가 된다.
그리고 벽화는 둘째치고 이곳의 장점은 따로있다
땅이 높아서 바다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
벽화마을 꼭대기에서 마시는 커피
풍경이 예술이다.
복춘식당
성시경도 다녀온 맛집.
아귀찜과 서대회무침
아귀찜은 참 맛있었다
(살면서 아구찜 먹은 경험이 몇 없는데 참 맛있게 먹음)
서대회무침은 새콤달콤하게 맛있는데
회는 숙성된것인지 안씹어도 낱낱이 분해될정도의 부드러움을 가짐
(씹는맛이 없어 아쉬울수도 있겠다)
88한꾼에
이곳 갈비찜이 참 맛있다고 해서 포장하러 갔다.
아주 익숙하게 맛있는 맛이다.
(매장 내 식사는 웨이팅이 정말 긴데, 포장은 줄 안서도되고 15분 후에 오면 된다고 함)
낭만포차거리
정말 다양한 연령대를 만날 수 있다
엄마뻘, 할머니뻘, 또래....
여기저기서 버스킹 형식으로 노래부르며 춤추고
사람들도 클럽에 온 양 따라부르며 춤춘다
여수밤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 좋은데
분위기는 시끌벅적한 편.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정신없는것을 각오)
주변에 술집이 많은데
시끄러워서 별로 가고싶진 않았다
순천, 거목순대국밥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거목순대국밥
맛은? 맛있다.
(근데 대구에서 시켜먹는 순대국밥이나 크게 차이는 없어보였지만)
순천 드라마 세트장
순천에 드라마세트장이 있다.
1960-1980 서울, 서울변두리를 조성해놓음.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소원비는 종이도 있어서 소원도 빔
뜬금없이 공작새가 있어 귀여웠다
달동네도 구현돼있는데
올라가기 너무 힘들것같아 아래에서 보기만 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여행오면 모두가 타는 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으로 표를 끊으면 바닥이 유리로 돼 있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좀 신기하고 좋긴한데 케이블카타면서 창밖을 많이보지 바닥을 볼 일은 거의 없어서 일반 케이블카로 해도 괜찮을듯)
뷰 좋다. 여수여행오면 한번쯤 탈 만 하다
회덮밥
어딘진 기억 안나지만 회덮밥을 먹었다
참 맛났다!
돌아가는길에
케이블카 위에서 봤던 다리를 건너게되어 신기해서 찍어봄
이후.....
4명중 한명은 일이 있어 집으로 런.
세명만 남게 됐다
자담치킨
불패치킨이 참! 맛있었다.
(빨간치킨)
반절 먹을때까지 매운줄도 모르다가
옆에서 친구가 후추맛이 많이나는거같다고 해서
그런가? 하고 느껴보려고 입안에 이리저리 굴리면서 먹었는데
매워서 눈물이 났다.
막날
마지막날의 여엑역
이날은 날씨가 흐렸다
헤어지는날이라 운치있게 비가 내렸나
라면에 김밥..
돌아가는 기차를 탈때면 가슴이 먹먹한 편이다.
즐거웠던 여수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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