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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러 나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을 좀 했다.
물이 웬일로 맑은 팔거천.
아래에 돌도 잘 보이고 빛이 울렁거리는걸 보니 예뻐보여서 한번 찍었다.
이렇게 맑은 팔거천은 오랜만에 보는듯하다.
팔거천 옆 길에 작은 비둘기가 한마리 있었는데
흰색이라 그런가 예쁘기도 하고 헛둘헛둘 걷는게 귀엽기도 하다.
언덕같은 곳을 오르면서 이리저리 부리로 쪼아댔다.
언덕을 내려와서는 회색비둘기를 따라 빙글빙글 걸었다.
갑자기 물쪽으로 가기도 했다.
사실 물쪽으로 회색비둘기가 먼저 갔는데
그 비둘기를 보고 따라 내려가는것 같았다.
물밑에도 딱히 먹을건 없어보였다
갑자기 비둘기가 날아서 반대쪽으로 혼자 가버렸다.
이대로 그냥 가는건가 했는데
몇분동안 저 자리에 서성이더니 다시 이쪽으로 날아왔다
자전거도로에서 천천히 걷길래
혹시 자전거가 치고가면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자전거가 피해가서 치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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