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때 내가 만들었던 공을 찾았다
어릴땐 만드는걸 좋아해서
종이접기도 하고 tv에서 만들기교실 하면 다 따라만들고(티슈곽이랑 고무줄로 기타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점토로 미니어쳐같은것도 만들고 바느질 뜨개질도 했다(뜨개질은 목도리를 만들었었는데 못생겨서 하고다니진 않았던것같음)
만든것들이 다 어디갔는진 모르겠지만
저 공은 아직까지 남아서 우리 조카들도 가지고 논다
오랜만에 동네친구들 모여서 명륜진사갈비를 먹었다
숯불에 모닝빵을 구워먹으니 참 맛있었다
감자튀김도 얹어 먹으면 맛있다
밥먹고 다이소 투어 가서
마시멜로를 하나 샀다
디삼구 가서 커피도 마셨는데
난 1인빙수 시켰다
근데 너무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리고 함지산 투어를 갔다
운암지 뷰가 멋드러진다.
자라도 있고
잉어도 엄청 많은데
그와중에 이로치 잉어가 종종 보인다
황금잉어랑 비단잉어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물고기들
엄청 큰 물고기들이 있다
정체 모를 새(백로 혹은 왜가리 쏘가리 꽹과리 중에 있을것으로 추청됨)
물고기를 노리는 포즈를 취하고있는데
물고기가 너무 커서 못먹는걸까
계속 대기만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는길에 웬 차우차우가 있었다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는데
얌전하게 저렇게 앉아있는것이었다
깜짝 놀랄 뻔
-저녁-
밤에 조카랑 잠깐 나왔는데
보름달 찾아줬더니 엄청 신나했다
보름달에 소원 빌어야된다길래 같이 소원 빌었는데
조카는 부자되게 해달라고 했고 나는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했다
-다음날-
조카가 달고나 먹고싶다해서 달고나를 만들어줬다
베이킹소다가 없어서 베이킹파우더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
조카가 포켓몬 키링을 선물로 줬다
앞으로 가방에 달고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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