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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추억여행

by 철없는민물장어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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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광복절

8월은 방학이라 빨간날도 별 감흥이 없어서 광복절도 생각없이 스쳐지나갈 뻔 했다.

아침에 헬스장을 가려고 집을 나왔다가 몇몇 집이 태극기를 게양한것을 보고서 광복절을 실감했다.

내가 초등학생일 때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다 달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좀 적어진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교에서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했었다.

거기서 우수상을 받았었는데 광복절 기념으로 그 상장을 찾아보고 싶었다.

 

근데 상장은 못 찾고 다른거만 찾았다.

유치원에서 받은 으뜸 배려상

다시 만날 때 까지 안녕

 

장점: 누나는 쿠니주고 동환이는 누나에게 6000원 주기

학원에서 사용하는 쿠니라는 화폐가 있어서 이걸로 연말파티때 떡볶이같은걸 사먹을 수 있었는데

작은누나가 쿠니를 현금으로 바꿔달라해서 내가 바꿔줬던것 같다

 

좋아하는것: 햄버거 감자 

내가 어릴때 뭘 좋아했는지 몰랐는데

지금이랑 좋아하는게 똑같아서 놀랐다.

 

 

초콜릿은 왜 싫어했는지 모르겠다. (이 썩는다는 세뇌를 들어서 싫어했던것일수도)

오징어는 지금도 썩 좋아하진 않는다.

어릴때 취향이 지금까지 온게 참 신기하다.

 

어릴때도 말을 잘 못했던 모양.

 

유치원 처음 간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어떤 반에 들어가라 해서 들어갔는데

온통 시끌벅적한게 너무 무서웠다(아마 애들끼리 장난치고 떠드는 소리였던 것 같다)

엄마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왔는데 

벽에 붙어있던 휴지걸이에서 휴지를 두칸 떼서 눈물을 닦았던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밥먹을때 콩나물국이랑 밥이 나왔는데

선생님이 먹여줬는데 내가 항상 꼴등으로 밥을 먹었던 것 같다.

 

이건 초등학교 다닐때 집에서 만들어 준 것 같다

아마 누나들이 제작했을 것 같음.

식물관찰대회가 있었던건 기억하는데 상을 받은줄은 모르고있었다

초등학교에 화단에 이런저런 식물들이 많았는데

등교하면서 몇가지 식물을 외워갔었던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반에서 TV로 식물 사진을 띄우면 그 식물 이름이 뭔지 적는 형식이었다.

(장려상인걸로 보아 아주 잘하지는 못한 모양)

 

놀라운 발견

2023.08.07 - [잡] - 부산 (23.08.02. - 23.08.03)

이 때 갔던 아쿠아리움을

초등학생때 이미 갔었던 것 같다...

 

 

아무튼

갑작스런 추억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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