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커톤 참석

동아리에서 해커톤을 한다고 해서 서울로 갔다.

 

 

서울도착

널찍널찍하고 건물들이 거대한게 마치 도쿄에 온 것 같음

사당역.

갑자기 스크린도어는 열려있고 앞에 열차는 없고 낭떠러지가....

서울은 무서운 동네구나

 

강남역.

(서울은 어딜가나 번화해있어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초밥 런치세트가 8500원?

초밥집가면 젤 저렴한거 시켜도 12000원은 넘는데

어떻게 이 가격을 구현했을까

 

맛은?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다.

 

행사장소 도착

사실 행사이름만 해커톤이지

가서 밤새면서 코드짜는게 아니라

다 만들어놓은거 가져와서 제출하고 행사장에서는 친목다지는 느낌이 강했다.

요런 자잘한 선물같은것들도 주심.

 

그와중에 우리팀은 아직 프로젝트 미완성이라서

가서 뼈빠지게 수정하고 배포해야했다.

(프론트엔드분들이 많이 고생했다)

나는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에 Springboot를 배포했는데

1. java를 설치하고 내 프로젝트를 git clone 받아서 빌드했는데 실패

깃에 올라간 프로젝트가 잘못된것일까

내 로컬에서 빌드 후, jar파일을 파일질라를 이용해 서버로 옮겨 실행했더니 성공했다.

 

2. 갑자기 로그인 관련 로직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redis가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재설치해보니 nginx..뭐시기 에러가 나서 nginx를 재설치하려고 했더니 계속해서 오류가 나는것이다.

결국 몇시간만에 해결할 수 없을것같아서 어쩔수없이 redis를 사용하지 않도록 코드를 수정하고 다시 빌드 후 배포했다

(지금은 네이버클라우드 서버 반납해서 볼 수 없지만 다음에 한다면 미리 확인해봐야겠다)

 

3. 리액트를 배포하기가 힘들었다.

nginx 를 이용하여 배포하는방법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우리서버에 nginx가 자꾸 에러가 나서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다른 방법들도 시도해봤지만 다들 배포 경험이 없다보니 순탄치 않았다.

netlyfy라는 툴을 이용하여 쉽게 배포할 수 있다고 해서.... 이것을 이용해 배포했다

 

4. mixed content 

netlyfy로 배포한 리액트는 https를 이용하는데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에 배포한 Springboot는 http로 접근가능하다.

https환경에서 http에 접근하면 mixed content 에러가 발생했다

어쩔 수 없이 Springboot는 내 로컬에서 실행한 다음 ngrok을 사용하여 https로 공유하여 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서버는 사실상 이용하지 않게 됐다.)

 

그리고 행사장 와이파이가 너무 안좋아서 거의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였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정말 화가 날 뻔...

저녁밥이라고 준 차가운 김밥 한줄....

 

자랑스러운 우리팀 프로젝트.

 

이커머스 서비스로,

음성검색 기능과 상품설명을 AI가 3줄로 요약해주는 기능을 적용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나를 포함한 팀원 대다수가 처음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기간 안에 완료하고 배포까지 성공한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다.

(그간 고생했을 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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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2시까지 프로젝트를 제출하고...

이후에는 그냥 쉬는시간이 됐다

치킨도 먹고...(내돈내산)

 

초딩때 하던 캐릭터 만들기같은거 하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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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것에 감동, 친목도 다지고 좋은 자리긴 했으나

시설이나 행사 준비가 너무 미흡해 보였다.

 

하룻동안 진행하면서 저녁밥으로 차가운김밥 한줄 주고 

야식이라고 공장빵을...

배달도 원래 안된다고 했는데 그나마 풀어줘서 돈모아서 치킨시켜먹음

 

그리고 와이파이가 안돼서 해커톤인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행사장 밖 로비 땅바닥에 앉아서 노트북을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