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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2023)을 보다

by 철없는민물장어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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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다녀온 이후로 계속 마음이 붕 떠있는것같고

공부도 잘 안되고 해서 갑자기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다.

스파이더맨이랑 엘리멘탈이랑 고민하다가 엘리멘탈을 보러가기로 함.

2240으로 예약을 해놨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가서

혼자 롯데리아 가서 데리버거세트 시켜먹음. 이때 남은 콜라를 텀블러에 부어서 가져가서

영화보면서 남은콜라를 먹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후 영화관 도착해서 카라멜팝콘을 삼.

5500원이 미디움인데 6000원이 라지길래 라지로 삼.

라지로 산건 좀 실수였다.

너무 커서 영화보는 내내 먹었는데도 삼분의일밖에 못먹었음

 

-어찌저찌 영화 끝-

 

처음에 들어가서 앉았는데 

웬 UP할아버지 나오는 단편영화가 나오길래 잘못들어온줄 알았다.

 

할아버지가 새 여자 만나서 첫데이트 하러가는 내용이었다.

왜 만든건진 모르겠어

 

그리고 엘리멘탈

 

주인공이 불이었다.

보는중에 "이 영화가 이런 메세지를 주고싶어하는구나"가 노골적으로 느껴짐

 

불이 차별받는건 아마 인종차별을 빗대 표현한게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물 주인공이 어쩌다가 나옴.(이름: 웨이드)

이 물 주인공이 귀여움.

대략 이렇게 생김.

 

영화 전체적인 내용은

1. 물과 불이 사랑함

2. 불의 인생얘기(아빠가 물려주려는 가게를 안물려받고 다른일을 하고싶어함.)

 

스토리는 어찌보면 뻔하다.

이 동화같은 내용이 결국 이런 해피엔딩이 되겠구나~ 생각하는대로 흘러간다.

 

하지만 캐릭터들이 귀엽고 보는맛도 있고 하니 나쁘지않은듯(어린이들이랑 봐도 좋을것같음)

 

영화 끝나고 나왔는데 커플이 많아서 조금 짜증났다.

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졌는데

"웨이드가 울어서 그래" "꺄르르"

하면서 지나가는 커플들 보고 살짝 화가 날뻔했지만 화는 내지 않았다.

 

집에 걸어가고싶어서 택시는 안 부르고 비옷을 샀다.

비옷은 참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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