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0. - 23.02.21. 이틀간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다녀왔다.
경주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호텔이 아주 세련됐다기보다 조금 연식이 있어보였고 부지가 꽤 넓어보였다.
기대하지 않은것에 비해서 꽤나 만족스러웠던 방.
침대나 욕실은 깔끔했고, 방 내부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방 안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도 했다.
또, 창밖으로는 황룡사지9층목탑을 볼 수 있고, 저 멀리에는 경주월드가 보이기도 한다.
조금 걸어나가다 보면 스타벅스도 있는데,
스타벅스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릭요거트를 사먹기도 했다.
그리고..
21일이 내 생일이었기 때문에..
친구가 스타벅스 케이크를 사줘서 맛있게 먹었다.
또, 500미터정도 거리에
강을 건너가면 버거킹같은 음식점도 있어서
출출할 때는 버거킹에 가서 간식을 사먹기도 했다.
앞에는 황룡사지9층목탑을 재현한 것이 있는데 웅장하고 예쁘니 많이 봐두자.
취업역량 강화교육..
자소서 작성하는법, 면접 스피치 교육도 듣고, 직무분석도 해보고..
같은 트랙인 동기들과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다.
-자소서 및 대면면접 팁
자소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직무분석이 중요하다.
"~~직무 직무기술서" 라고 검색해서 나오는것들을 보고 직무역량등을 살펴봐도 좋다.
아래는 자주묻는 질문들이다.
1.지원동기
지원동기가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자소서의 첫인상이 된다.
내가 왜 이곳에서 일하고싶은지, 입사해서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작성하자.
또한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 "~..회사에서 부족한부분은 배워나가고..~..하겠습니다" 라고 쓰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배우는곳은 학교고, 회사는 돈받고 일하는곳이라는걸 명심하자.
내가 어떤 역량으로 이 회사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어필하는것이 좋다.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아는것도 중요하다. 내가 이 회사에 꼭 들어가고싶다는것을 어필해야한다.
기업을 분석하기위해서는 네이버금융을 이용하면 좋다.
원하는 업종을 선택한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등을 옵션으로 적용해 검색해보자.
내가 몰랐던 기업들이 수도없이 많다.
기업을 선택해서 뉴스공시, 종목분석등을 보는것도 좋다.
비상장사의 경우 'DART'라는 사이트를 찾아보자.
스타트업은 '혁신의숲','딥서치'등의 사이트를 찾아보자.
2. 성격의 장단점
장점)
저는 ~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 장점으로 인한 성공 경험 서술.
단점)
저는 ~한 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열심히 보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어필.
(누구나 극복할 수 없는 단점은 있다. 단점을 극복했다고 쓰는것은... 오히려 솔직하지 못하다고 볼 수도..)
3. 문제해결능력/성공경험
"STAR"을 기억하자.
Situation(어떤 상황에서)
Task(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Action(내가 어떠한 행동을 주도적으로 해서)
Result(어떠한 성과를 냈다.)
성과를 말할때는 정량적인(수치화 할 수 있는)데이터를 같이 말하자.
또한 이력서를 고를 때는...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많이 포함하거나
경력사항보다 형식적인 정보가 더 많거나..
한 이력서 포맷은 피하자.
내 경력/프로젝트 중심으로 직무경험을 부각할 수 있고,
형식보다는 내용에 충실한 이력서가 좋다.
제출시에는 PDF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학력사항에는 추가적으로 장학금을 적기도..?
(보통은 성실함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장학금 얘기를 하기도 한다 카더라.)
그리고 스피치 연습.
면접시 자세와 표정 연습(군대 차렷자세로 표정은 데헷 웃으라고 하심)
시선처리도 땅을 보거나.. 옆, 위를 쳐다보면 굉장히 자신감 없어보이므로, 면접관들을 차례로 보면 된다.
발음이 또박또박한 것도 중요한데,
급하게 입을 풀어야하는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입을 풀어보자.
1.어금니를 꽉 깨물고 문장을 읽는다.
2. 원래대로 말한다.
마법같이.. 입이 술술 크게 벌어지면서 발음이 굉장히 또박또박 잘 나온다.
발성도 뱉는 발성이 중요한데
말을 끝내기 전에 호흡을 먹는다거나.. 하면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
또한 호흡이 너무 짧으면 듣는데 편안함을 느끼기 힘들다. 호흡을 조금 길게 가져가자.
디자인씽킹을 통한 직무분석.
조별활동으로,
조별로 기업을 하나 선정해서
해당 기업의 문제점을 몇 가지 고른 다음,
그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발표하는 활동이었다.
우리조는...
하필 내가 발표자를 맡게되었는데(랜덤으로 뽑았다)
발표는 잘 못하지만...못한다고해서 평생 발표를 안하고 살 수도 없는 노릇.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했다.
대충 이러저러한 순서로 발표해야지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앞에 나가니 말을 제대로 못 했다.
그리고 친구가 내 발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놓았는데.
내가 발표를 너무 못했다고 생각해서 창피해서 그 영상을 한동안 못보다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용기내서 그 영상을 처음으로 열여봤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최악이진 않았다.
내가 생각한 내 발표의 문제점은...
1. 대본을 제대로 만들지도, 숙지하지도 못해 내용전달 부분에서 생략된 것이 꽤 있었다.
(이때문에 말하면서도 문장을 생각해내느라 종종 말이 끊기고, 버벅거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2. 중간중간 "어.." 같은 불필요한 추임새가 있었다.
3. 발표자세가 공손하지 못했다(처음에는 두 손으로 마이크를 쥐다가, 후반부에는 긴장이 심해서 한쪽 팔을 팔짱끼듯이 했다)
4. 발표내용 빈약
이정도가 될 것 같다..
뭐 10분만에 발표준비하고..
그마저도 다른조 발표하는걸 들으면서 중간중간 짬내서 숙지하고 발표했으니 제대로된 발표를 못한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이렇게라도 생각해야 마음이 좀 편할듯)
.
.
아무튼 그렇게 발표를 하고 끝났다.
호텔의 본관 1층에는 식당이 있는데,
첫날 점심: 비빔밥
첫날 저녁: 불고기
둘쨋날 아침: 조식뷔페
둘쨋날 점심: 고추장불고기
이렇게 메뉴가 나왔다.
맛은 평범했다.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발표도 해 보고,
생일도 맞이하고
많은 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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