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여행

강원도 여행(22.12.26. ~ 22.12.28)

by 철없는민물장어 2022. 12. 30.
728x90
반응형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를 타러 동대구역에 갔다.

대기실 안에 비둘기가 한 마리 들어가 있었다.

어린애들은 신기하다고 앉아서 쳐다보고 어른들은 무서워했다

 

중간에 한번 푸드덕 날았는데 거의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서울역에 도착.

친구들이 마중나와있어서 바로 차 타고 명동으로 밥 먹으러 갔다.

 

명동 도착~

명동 거리는 대구 시내같은 느낌이다~

 

 

명동교자를 가려고했는데 

뒤에 왤케 사람이 많지.... 뭐 이벤트같은거 하나보네......하고 들어가려던 찰나

그게 웨이팅 줄이라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옆에있던 해장국집으로 갔다

맛있었던 해장국~

얼큰~하고 따뜻~해서 겨울에 몸 녹이기 참 좋다~

밥 먹고 바로옆에 있는 스벅에 가서 커피를 구매.

바로 강원도 숙소로 출발했다~

 

여행이니까 중간에 휴게소 들러서 호두과자도 사먹고~ 콜팝이랑 알감자도 사먹었다

너무 맛있고 행복했다~

 

 

야무진 델피노 소노문 리조트.

주차장이 너무 좁아서 차 댈 곳이 없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래도 좋았다~ 

 

그리고 저녁거리를 사러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갔다.

여긴 주차장이 있고 주차요금도 매우저렴해서 좋았다.(10분에 백원인듯)

 

 

 

 

순살새우강정, 만석닭강정, 감자전, 회를 사들고~

숙소로 가서 맛나게 잡솼다~

 

닭강정은 계속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다 만석닭강정을 들고있길래 홀린듯이 샀다.

근데 잘 산 것 같다. 맛있었다~

(진짜 사람들 지나갈때마다 다 닭강정 하나씩 들고있어서

이거 뭐지 바이럴인가 싶을 정도였다)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너무 좋았다.

 

순살새우강정은 새우껍데기가 없어서 부드럽고 달달한 양념이 맛있었다(내 기준 1등)

만석닭강정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시장에 줄 서서 사먹는 곳이 많은데 만석닭강정은 다 만들어놓고 바로바로 주기때문에 1초만에 구매 가능해서 좋았다)

 

맛있는 회랑 매운탕

광어,우럭인데 진짜 너무 맛있다~~~

매운탕도 얼큰~~~~~~~~~~~~~~~~~~~~하고 너무 좋았다

 

 

첫 날(22.12.26)


둘쨋날(22.12.27)

 

오늘은 스키장을 가기로 한 날이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라면 끓여서 해장라면 잡수고~ 바로 스키장으로 나섰다.

 

날짜를 누가 잡았는지 정말 날씨가 좋았다

산의 굴곡이 선명하게 보이고 하늘이  맑고 높았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탐앤탐스 커피도 사마시고~

누가 만들어놓은 눈오리도 구경했다

눈오리 보기 쉽지 않은데 운이 좋으려나보다~

 

비발디파크 입장

 

스키 리프트+복장을 현장결제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좀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50% 할인받아서 저렴하게 스키를 탈 수 있었다.

 

 

날씨 좋은 날 스키도 타고~ 너무 좋았다

 

처음엔 넘어져서 일어나는것 부터 연습했는데

일어나는게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렇게 야무지게 스키 타고~

 

4시30분~6시30분은 스키장 점검시간이라

버거킹에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야무지게 콰치와세(콰트로치즈와퍼세트라는 뜻) 4개 주문해서 야무지게 받아먹었다

여기서 스키장 문열어줄 때까지 대기... 

기다리다가 버거킹에서 쪽잠도 잤다.

 

.

.

 

다시 스키장으로 가서

이번에는 A자로 스키타는거 말고~

11자로 타고싶어서 친구랑 왕초보코스 가서 이래저래 연습했는데~~

마음처럼 잘 안되고.. 왕초보코스가 거의 평지라 움직이는것도 힘들어서 걍 뻗어버렸다

 

힘들긴 하지만~ 너무 재밌었다

 

 

이날 저녁에는 속초에 가서

족발을 사왔다!

오랜만에 먹는 족발은 너무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

 

 


마지막 날 22.12.28. 

 

아쉽지만 짐을 다 정리하고 숙소를 나왔다

 

근데 차 트렁크가 갑자기 안 열려서

이게 뭔일인가... 다들 당황했다.

알고보니~ 안 열리는게 아니라.. 트렁크가 제대로 안 닫혀있어서 트렁크 틈사이로 손가락 넣어서 들어올리니 트렁크가 열렸다.

정말 천만다행~

 

집가는길에 점심을 먹으러~ 왔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맛나게 잡숨.

 

.

.

 

그리고 서울역으로 갔는데..

너무 차가 막히고.. 차세울데도 없어서 허겁지겁 다 챙기고 나가느라 애들이랑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다~

또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집이 멀어 자주 못보는 친구들이라 너무 너무 너무 아쉬웠다~

 

집가는 KTX

친구들이랑 며칠 내내 같이 다니다가 이제 혼자 집으로 내려가려니

여행의 끝이 왔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졌다~

 

그와중에 내가 타는 KTX가 한 번에 두 열차가 같이 출발하는거라

어디서 타는건지 너무 복잡해서 길을 10분이나 헤맸다.

직원에게 묻고 물어서 자리를 찾았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기절하듯 자고

동대구역에 도착

 지루한 지하철을 또 한시간이나 타고 집에 왔다.

 

너무 즐거웠던 여행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

-끝-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