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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식물

버섯이 자라다(버섯 풍년)

by 철없는민물장어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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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 화분을 안봤을 뿐인데

그새 손가락만한 버섯이 자랐다.

 

마음같아선 버섯도 키우고싶었는데

버섯이 다른 화분까지 침투할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버섯이랑 저 화분에 있던 흙까지 다 갖다버렸다.

 

저 갓의 아랫부분이 자글자글한게 소름이 돋는다

 

가만보면 화분에서 막 자란것 치고 예쁘게 자랐다

근데 출처불명, 정체불명의 버섯이 자랐다는점때문에 저 버섯이 좀 무섭다

 

그리고 흙 처리하려고 저 초록화분을 들었는데..

아래 물받침대에서 물 빨아들이면서 자라고있는 버섯이 하나 더 있어서 진짜 너무 무섭고 징그러웠다.

 

 

천혜향은 생각보다 예쁘게 잘 자랐다

뿌리도 단단하고 

뭔가 나무같은 느낌

 

그리고 신기했던것이

천혜향 씨앗을 하나만 심었는데 

개체가 두개였다는 점이다.(오른쪽의 조그마한것)

 

안그래도 천혜향 화분을 볼때마다

큰 개체 옆에 자그마한게 하나 더 있길래

가지인데 줄기랑 붙은부분이 땅밑에 있겠거니 하고 넘겼었다.

근데 그냥 다른 개체였다.

 

 

뭘까?

그리고...

 

집앞에 나갔는데

저기도 버섯이 자라고있네

 

여기도 있고

 

여기도 있다.

버섯 풍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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