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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식물

애완식물 근황(23.01.12)

by 철없는민물장어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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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근황을 매달 블로그에 올리고싶었는데

추운 겨울이 되고 해가 짧아지니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았다.

현상유지만 해도 좋을텐데 몇몇 식물은 겨울을 나지 못하고 죽었다

(흙에 묻어주고 싶었지만 묻어줄 곳이 없어서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렸다)

 

바질은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

 

풍성했던 바질이었는데 수확 이후에 잎들이 많이 자라지 않았다

거기다 뭐가 문제인지 잎 끝이 타들어가고

멀쩡하던 줄기도 몇몇은 바싹 말라버렸다.

조금만 더 버티면 햇빝 받으면서 베란다에서 살 수 있는데

봄이 올 때 까지만 식물등 밑에서 잘 자랐으면 좋겠다.

 

아보카도는 장하다

물을 안 갈아준지 한 달은 된 것 같다

더운 날에는 이끼도 끼고 뿌리도 물러지고 했는데

오히려 겨울에는 그 어떤 식물보다 잘 버티고 있다.

 

식물등을 잘 쬐어주니 새 잎도 내고 있는 모습이다.

 

천혜향은 생각보다 성장이 많이 더디다.

꾸준하게 잎을 내고는 있지만

이게 나무가 되고 열매가 맺히려면 얼마나 키워야 할 지 모르겠다

 

 

 

식물등 밑 자리가 부족해 혼자 구석 그늘에서 살던 방울토마토

 

햇볕도 잘 못보고 식물등도 안 쬐어줬는데

무관심하게 키운게 미안할정도로 혼자 너무 잘 자랐다

초록열매가 생기고 한달은 기다린 것 같은데

이제 빨간색으로 변해서 먹을 수 있게 됐다

(나는 안 먹어봤는데 아빠가 먹어보고서는 맛있었다고 함)

 

 

이제 슬슬 날씨가 다시 따뜻해지고 있는데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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