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보카도,천혜향,레몬,방울토마토를 키우기 시작했더니 제법 종류가 다양해졌다
허브딜 꽃도 잘 크고있다
처음엔 꽃이 잘 보이지도 않았었는데 많이 커졌다
조만간에 만개할거같다
방울토마토를 수경재배 하고있다
제주도 가서 사먹었던 광도르방 비타오백 유리병에 키우고있다
조그만 화분에 키우고있는 방울토마토도 있는데 그건 저것보다도 더 크다
방울토마토는 진짜 빠르게 자란다
내가 키우는 그 어떤 것보다 더 빠르게 자람
뿌리도 튼실하고.. 어느정도냐면
물에 아주 살짝 닿아있던 줄기부분에서도 뿌리가 내려서 병 입구를 꽉 막을 정도다
이건 천혜향이다
레몬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이게 조금 더 빳빳하고 초록빛깔이 진한 것 같다
새 잎이 날 때 뭔가 잎이 꺾인것 같고 접혀있는것같고.. 그래서 저게 잘 자랄까 싶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예쁘게 펴졌다
얼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레몬이다
천혜향이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 더 여린 느낌이다
그냥 덜 자라서 그런건가
아보카도가 드디어 싹이 났다
거의 한달은 기다린 것 같다
물에 담가둔지 일주일 쯤 지나니까 반으로 갈라지기 시작했고, 거기서 하얀색 뿌리가 나왔다
근데 윗쪽은 갈라지지도 않고 뿌리도 크게 자라는것 같지도 않았는데
햇빛을 좀 비춰줬더니 갑자기 씨앗 윗쪽이 갈라지고 싹이 나왔다
지금까지 빛을 안 줘서 안 자란건가 아니면 우연인가 모르겠다
아보카도는 내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식물이다
내가 키우는 식물은 다 초록색 줄기가 있고 연약한 풀같은 느낌인데
아보카도는 갈색 빳빳한 나무같은 줄기가 있는게 마음에 든다
흙에 심으면 또 벌레가 올것같아서
그냥 수경재배로 쭉 키워볼까 생각 중이다
큰 화분에 바질 옆에서 자라던 페퍼민트는 에프킬라 때문에 거의 다 죽었다
그나마 몇 남아있던 페퍼민트를 물꽃이로 뿌리를 내리게 해서 그걸 흙에다 심었다
아마 생존력이 좋아서 금방 풍성하게 자랄 것 같다
전에 키우던 페퍼민트는.. 한 줄기가 길어져서 땅에 닿았는데 그 한 줄기에서 여러 갈래로 줄기가 길게 나오더니
그 줄기들이 또 자라서 줄기랑 잎을 내고....해서 거의 뭐 꽃다발처럼 됐었다
이것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이건 레몬밤이다
원래 큰 화분에서 바질 옆에 같이 있었는데...
너무 커져서 따로 옮겼다
내가 예전에 물 주는법을 잘 몰라서
무조건 물은 한번줄 때 듬뿍주고, 겉흙이 좀 말랐다 싶으면 또 듬뿍주는 식으로 했었는데
아마 겉흙은 말랐어도 속에는 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과습이 오고 잎 끝이 다 타버렸다
과습보다는 차라리 건조한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제는 물이 부족해서 식물이 축 쳐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는 방식으로 바꿨다
그랬더니 새로 자라는 잎들은 잎 끝이 타지않고 잘 자라고 있다.(맨 위 잎 두개를 보면 잎 끝이 타지 않은걸 알 수 있다)
난 흙에 키우는 게 수경재배보다 힘든 것 같다
잘 보이지 않으니 벌레가 뿌리를 좀먹고있는지 판단하기도 힘들고 겉흙만 보고서 물 주는바람에 과습이 오기도하고
수경재배는 물만 가끔가다 갈아주면 잘 자라서 편하고 벌레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언젠간 저 레몬밤도 수경재배로 바꿀수도 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쭉 수경재배로만 키우고있는 바질이다
흙에 키운 바질보다 뿌리가 더 잘 자랐고, 줄기도 튼실하고 웃자람도 없다
더 크면 저 페트병이 뿌리로 가득차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잎이 너무 많아서 통풍 잘 되게 좀 잘라주고싶은데
바질 잎은 안 먹고 버리기가 아깝다
그래서 음식 해먹을 때만 따서 먹고있는데
요즘은 파스타같은걸 잘 안해먹어서 바질 잎 딸일이 없었다
그래서 바질이 묵직하다
이건 흙에서 키우던 바질이었다
얼마전에 에프킬라 난사하고 퐁퐁 난사하고 별 짓을 다했는데 다행히 잘 자라고있다
수경재배로 바꾸니 흰색 새 뿌리도 잘 나오고 성장도 잘 하는것같다
새 잎도 아주 잘 내고있다
기대가 된다
'취미 >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미와의 조우 (8) | 2022.08.09 |
---|---|
이끼 키우기 (4) | 2022.08.08 |
바질 근황 (3) | 2022.07.31 |
내 식물등 - 허브딜 사이에 거미집 생김 (3) | 2022.07.31 |
허브딜 꽃대가 올라옴 (3) | 2022.07.18 |
댓글